동국대 신임 총장에 ‘서정주 애제자’ 윤재웅 국어교육과 교수 선임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3. 1. 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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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2월까지 4년 임기
윤재웅 동국대 총장 [자료=동국대]
동국대학교 신임 총장에 윤재웅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선임됐다.

5일 동국대는 이날 오후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제347회 이사회를 열고 윤 교수를 제20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의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윤 총장은 1985년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과 1996년 동 대학원에서 각각 국어국문학과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3년부터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했고, 전략홍보실장, 사범대학·교육대학원장, 다르마칼리지학장 등 학내 보직을 두루 거쳤다.

윤 총장은 미당 서정주 시인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마지막 애제자이자 미당의 전문연구자로도 알려져있다.

윤 총장은 “세계의 어떤 대학도 시도하지 않는 특별한 교육을 하면서도 인류의 보편적 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교육을 선보일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특성화된 대학, 경쟁력 있는 대학을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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