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 소장품 2만여점 목록·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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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2021년 기증받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 2만여 점의 정보와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기증품 2만3,317점의 기본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자료집)에 등록하고 박물관과 e-뮤지엄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2차로 고화질 사진 촬영을 진행해 연말까지 모든 기증품의 고화질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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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2021년 기증받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 2만여 점의 정보와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로써 누구나 간단하게 기증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기증품 2만3,317점의 기본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자료집)에 등록하고 박물관과 e-뮤지엄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당초 이건희 소장품은 국립중앙박물관(문화유산 2만1,613점)과 국립현대미술관(근현대 미술품 1,488점) 지방자치단체 미술관들(102점)로 나뉘어 기증됐다. 윤예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박물관은 국가지정문화재 국보와 보물 60점 등을 받았는데 자료를 정리하다보니 기증품 집계수가 2만3,317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자료는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소장품’ 페이지의 검색창에서 검색 조건을 ‘소장품 번호’로 설정하고 검색어로 ‘건희’를 입력하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소장품의 이름과 사진을 클릭하면 소장품의 고화질 사진과 함께 재질, 작가, 크기, 지정문화재 여부, 소장품 번호 등이 표시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인 ‘정선필인왕제색도'(鄭敾筆仁王霽色圖)’의 경우, 겸재 정선(1676∼1759년)이 조선 시대에 종이에 그렸으며 국보 216호로 지정됐다는 설명이 뜬다. e-뮤지엄 홈페이지에서도 ‘이건희 기증품’을 검색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진은 출처를 표기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전체 기증품의 절반가량은 고화질 사진 파일로 등록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2차로 고화질 사진 촬영을 진행해 연말까지 모든 기증품의 고화질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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