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한 무인기 5대 침투, 대통령실 촬영 가능성 배제 못해”

송채경화 2023. 1. 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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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을 촬영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5일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이 북한 무인기의) 용산 대통령실 촬영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국정원으로부터)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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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

지난해 12월29일 북한 소형무인기 대응 및 격멸 훈련에 참가한 육군 제5군단 장병이 방공무기인 20㎜ 벌컨포를 운용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국가정보원이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을 촬영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5일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이 북한 무인기의) 용산 대통령실 촬영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국정원으로부터)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무인기가 들어와서 그 고도에서 촬영할 수 있지 않느냐’는 가능성, 가정적 질문에 대해 ‘그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답변이지 그게 가능하다고 답변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지난달 넘어온 북한 무인기는 12대가 아닌 5대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항적조사 결과 비행금지 구역 서쪽을 지나간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고 받았다”며 “‘12대 침투’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국정원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5대가 맞다고 했다”고 전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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