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LNG 운반선 명명식…글로벌 LNG 운반시장 개척 기대

유희석 기자 2023. 1. 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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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선 중심의 해운회사인 팬오션이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팬오션은 5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17만4000CBM(큐빅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명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드라이벌크 사업이 주력인 팬오션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과 장기계약을 통해 글로벌 LNG운송시장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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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에너지기업과 LNG 운반선 10여척 장기계약
첫 운반선 인도…LNG 운반시장 공략 시작

[서울=뉴시스] 5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진행된 '뉴에이펙스'호 명명식에 참석한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왼쪽부터), 대모 애나 마르가리다 리마, 호드리고 빌라노바 GALP 부사장, 안중호 팬오션 사장. (사진=팬오션 제공) 2023.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벌크선 중심의 해운회사인 팬오션이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팬오션은 5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17만4000CBM(큐빅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명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는 안중호 팬오션 사장, 호드리고 빌라노바 GALP 부사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모는 GALP 비즈니스 서비스 총괄인 애나 마르가리다 리마가 대모를 맡아 '뉴에이펙스(NEW APEX)'호로 이름 붙였다.

팬오션은 2020년부터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대형 LNG 운반선 장기계약을 체결하기 시작했으면, 지난해 말까지 10척의 대형 LNG선 장기계약을 확보했다. 뉴에이펙스호는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GALP와 체결한 장기대선계약(TC)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장기계약 선박 가운데 첫째로 인도되는 선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GALP는 석유 및 천연가스 탐사·개발·생산·정제·판매 부문을 갖춘 포르투갈 종합 에너지 기업이다. 팬오션은 이번 장기계약을 통해 LNG 시장의 주요 시장으로 떠오른 유럽 등 글로벌 LNG 시장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이벌크 사업이 주력인 팬오션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과 장기계약을 통해 글로벌 LNG운송시장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게 됐다.

안중호 사장은 이날 "이번 선박은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LNG 운송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윈윈(WIN-WIN) 할 기회를 만들어준 GALP와 최고 기술력으로 선박을 건조한 삼성중공업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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