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가상현실 UAM 직접 타보니···"한순간 하늘로 쑥···AI가 업무스케줄·교통편도 척척"[CES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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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안 자리에 앉아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하니 부산의 푸른 하늘이 한눈에 들어왔다.
SK가 그릴 도심항공교통(UAM)의 미래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의 개막 하루 전날인 4일(현지 시간) SK 전시관은 사전 관람객들로 붐볐다.
SK 전시관에서 전 세계 관람객들과 언론인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은 것은 한가운데 설치된 실물 크기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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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크기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 전시
항공기 안 자리에 앉아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하니 부산의 푸른 하늘이 한눈에 들어왔다. 기내 안에서는 탑승자를 확인하고 날씨와 이동 경로를 안내하는 음성이 나오더니 곧 항공기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느낌이 났다. SK가 그릴 도심항공교통(UAM)의 미래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의 개막 하루 전날인 4일(현지 시간) SK 전시관은 사전 관람객들로 붐볐다. SK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SK㈜ 등 8개 계열사가 ‘행동(Together in Action :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하며 친환경 제품과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SK 전시관에서 전 세계 관람객들과 언론인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은 것은 한가운데 설치된 실물 크기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다. UAM 기기에 탑승하면 인공지능(AI)이 업무 스케줄을 확인해주며 다음 목적지까지 연결되는 교통편도 알려준다. SK텔레콤이 이번 CES를 위해 그 어느때보다 공들인 결과물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넷제로(탄소 순배출 0) 달성을 위한 그린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보인다”고 예고한 바 있다. UAM을 활용하면 자동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LVCC 중앙 광장에 설치된 ‘지속 가능 식품 푸드트럭’에도 넷제로를 향한 SK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SK는 투자사인 미국 퍼펙트데이의 대체 유(乳)단백질을 활용한 ‘SK-빙수’와 네이처스파인드의 대체 단백질 크림치즈 등 친환경 먹거리를 이곳에서 선보인다. 이 밖에도 SK는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춘 ‘SF(Super Fast) 배터리’와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 등을 공개한다.
라스베이거스=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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