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왕특보' 이강철 KT 사외이사 사퇴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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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낸 이강철 KT 사외이사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
5일 KT 등에 따르면 이강철 사외이사는 최근 이사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강철 이사는 지난 2005년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거쳐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앞서 이강철 이사는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 여부를 심사하는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심사위)에 참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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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낸 이강철 KT 사외이사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
5일 KT 등에 따르면 이강철 사외이사는 최근 이사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18년 3월 이사로 처음 선임된 이강철 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4년 정기주총일까지였다. 지난 2021년 3월에 3년 임기가 한차례 연임되면서다.
업계에서는 이강철 이사를 친야권 인사로 평가한다. 이강철 이사는 지난 2005년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거쳐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앞서 이강철 이사는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 여부를 심사하는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심사위)에 참석해왔다. KT가 지난 2일 공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제1차 회의 때부터 2,3차 회의에 참석해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 과정에 관여해 찬성표를 던졌다.
이후 구 대표의 연임 적격 여부를 판단하는 회의에도 참석해 찬성표를 던졌다.
다만 지난달 28일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결정하는 심사위의 마지막 회의 때는 불참했다. 구 대표가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을 의식해 경선을 역제안한 후 대표이사 후보자들을 결정하는 회의였다.
그러나 같은 날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하는 이사회에는 참석해 찬성 표결을 던졌다. 이날 이사회는 구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최종 낙점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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