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월세 75만원… 청년행복주택 ‘그림의 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모집 중인 서울리츠 행복주택·장기전세주택 일부 물량의 임대료가 높아 "금수저를 위한 임대주택"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은 "임대주택 물량이 너무 적어 청년들은 행복주택 중심으로 찾아보는 상황인데 입주 대상과 임대료 수준을 보면 격차가 커 정책 자체가 다시 설계돼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부 임대료 비싸 “금수저 주택”
“시세 반영 못한다” 지적도 나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모집 중인 서울리츠 행복주택·장기전세주택 일부 물량의 임대료가 높아 “금수저를 위한 임대주택”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감정평가액이 약 1년 전 가격으로 산정돼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물량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행복주택으로 나온 경희궁자이 39㎡(12평)형은 보증금 1억7130만원에 월 임대료 60만원으로 2019년 말 행복주택 임대료였던 1억1600만원에 28만원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신혼부부용 금호파크힐스 이편한세상 40㎡(12평)형은 보증금 1억8443만원에 월 67만원을 내야 한다.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은 “임대주택 물량이 너무 적어 청년들은 행복주택 중심으로 찾아보는 상황인데 입주 대상과 임대료 수준을 보면 격차가 커 정책 자체가 다시 설계돼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