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행 '고공 행진'… 김연경 효과 흥국생명 '대박'

한종훈 기자 2023. 1. 5.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시즌 여자 프로배구가 흥행 대박을 쳤다.

5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남녀 14개 구단이 반환점인 3라운드까지 평균 1890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여자부는 3라운드까지 관중 수 14만9215명을 기록, 남자부(8만8869명)보다 6만여명 이상을 앞섰다.

올시즌 17승 2패를 기록 중인 여자부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다양한 신기록을 세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홈 경기장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사진= 뉴스1

올시즌 여자 프로배구가 흥행 대박을 쳤다.

5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남녀 14개 구단이 반환점인 3라운드까지 평균 1890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 관중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20시즌의 약 82% 수준으로 회복됐다.

특히 여자부 경기에 더 많은 관중이 찾았다. 여자부는 3라운드까지 관중 수 14만9215명을 기록, 남자부(8만8869명)보다 6만여명 이상을 앞섰다. 여자부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2368명, 남자부는 평균 1411명이었다.

특히 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흥국생명 김연경 효과가 컸다. 전반기 최다 관중 톱5가 모두 흥국생명의 홈 경기였다. 흥국생명은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전과 3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서 5800석 매진을 달성했다.

2022-23시즌 최다 관중 톱5 경기. /자료= 한국배구연맹

TV 시청률에서도 여자부가 남자부를 크게 앞섰다. 여자부는 1.05%를 기록하며 남자부(0.58%)에 비해 2배 가까이 시청률에서 앞섰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열린 KGC인삼공사-현대건설전으로 시청률 1.61%를 기록했다.

올시즌 17승 2패를 기록 중인 여자부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다양한 신기록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역대 최다인 리그 개막 15연승, 시즌 최다 16연승, 홈 최다 23연승 기록을 달성했다.

반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개막 최다 17연패에 역대 최다연패 타이인 20연패를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마지막 날 도로공사를 꺾고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