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교육 다양성 위해 경쟁시장 돼야‥국가독점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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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교육부 신년 업무보고 자리에서 "상당한 경쟁시장 구도가 돼야만 가격이 합리적으로 형성되고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상품이 만들어진다"며 "교육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 모두발언을 통해 "교육을 통해 사회 경쟁력을 키우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 다양성"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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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교육부 신년 업무보고 자리에서 "상당한 경쟁시장 구도가 돼야만 가격이 합리적으로 형성되고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상품이 만들어진다"며 "교육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 모두발언을 통해 "교육을 통해 사회 경쟁력을 키우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 다양성"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가가 교육을 관장한다고 해서 국가 독점 사업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문맹 해소와 기본 교육을 통해 국민을 산업 전사로 차출하던 시절 가르치던, 일방적이고 국가 독점적인 교육 내용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버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사 개념도 티처에서 코치, 컨설턴트, 헬퍼 이런 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과거에는 교사의 지식을 학생에게 전수하는 것을 교육이라고 했다면 지금은 클라우드에 있는 지식을 활용,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돼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창의적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인재를 많이 양산해 산업계 각 분야에 공급해야 하는 책임이 교육에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문체부 업무보고와 관련해서는 "콘텐츠 산업은 인프라, 방위 산업 등 다른 모든 산업에서 대한민국 이미지를 제고한다"며 "K 콘텐츠를 키우는 과정에서 지방에서도 로컬 콘텐츠, 로컬 브랜드를 자꾸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294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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