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리용호 숙청 확인…처형 여부는 확인 안 돼”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3. 1. 5.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정보원은 5일 "최근 언론에 보도된 리용호 외무상과 관련해 숙청 여부는 확인됐으나 처형 여부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4일 소식통을 인용해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리 전 외무상 처형을 전후로 북한 외무성 관계자 4, 5명이 잇달아 처형됐다는 정보도 흘러나왔다.

숙청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4일 오후(현지시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를 마치고 숙소인 소피텔 싱가포르 시티센터 호텔에 들어서고 있다. 리 외무상은 이날 ARF 회의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눈 뒤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를 통해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친서를 전달받았다. 2018.8.4/뉴스1 ⓒ News1
국가정보원은 5일 “최근 언론에 보도된 리용호 외무상과 관련해 숙청 여부는 확인됐으나 처형 여부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원이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4일 소식통을 인용해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숙청 시기는 지난해 여름과 가을 사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리 전 외무상 처형을 전후로 북한 외무성 관계자 4, 5명이 잇달아 처형됐다는 정보도 흘러나왔다. 숙청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