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로 수출 강화·올해 관광대국 원년으로...문체부 업무보고
윤정부 수출 강화 기조에 맞춰
최대 7900억 K콘텐츠펀드 지원
2027년 외국인 관광객 3천만명
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신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를 골자로 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대내외적 경제 여건이 불안한 가운데 K컬처·K관광을 쌍두마차로 국가 도약을 이끌어갈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체부는 K팝 등 인기로 한국에 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코로나19이후 일상 회복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외국관광객 97만명, 관광수입 103억달러에 머물렀으나 올해 1000만명, 160억달러로 끌어올리고 내년에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2027년 3000만명 300억달러 수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청와대 권역을 역사, 문화, 관광 자원으로 연결하는 클러스터로 조성해 미국 워싱턴DC와 같은 세계적인 관광특구로 키운다.
K콘텐츠 수출액도 지난해 124억달러를 올해 150억달러, 2027년 220억달러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 정책금융 지원도 한다. 보증과 이자 지원을 포함해 총 7900억원 규모 K콘텐츠 펀드다.
아울러 최근 클래식 음악과 미술시장 약진을 계기로 기초예술 기반 K예술이 K컬처의 차세대 주자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프리즈 서울과 연계해 앞으로 3년간 국내 작가 150명을 집중하여 홍보할 계획이다. 신진 작가와 청년 예술인 지원도 강화한다.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 플랫폼을 구축하고 번역대학원 대학도 2025년 설립한다.
이 밖에도 지방 활성화를 위해 문화도시를 지정해 도시당 200억원 안팎으로 지원하고 지역을 연계해 다양한 관광수요를 창출한다.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6월에 장애 예술인 표준공연장도 개관하고, 일반인들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국민 성과급 프로그램(1인당 최대 5만원)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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