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사막화 심각…올해 신규 복원에 35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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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온 상승 등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바다숲과 수산자원 산란 · 서식장이 확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바다숲 15곳과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4곳을 추가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바다숲 및 산란‧서식장 조성의 차질 없는 추진과 수산자원의 조성부터 관리까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어업인으로 '수산자원 조성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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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504억 투입해 기후위기 대응
해수온 상승 등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바다숲과 수산자원 산란 · 서식장이 확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바다숲 15곳과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4곳을 추가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모두 504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조성이 추진되는 바다숲은 백화 및 갯녹음 현상이 심각한 제주지역 8곳과 포항을 비롯해 기장, 울진, 속초 등 동해안 수역 7곳이다. 규모는 23.8㎢며 356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바다숲은 바다 사막화로 훼손된 연안해역의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대황, 감태, 모자반, 잘피 등 바다식물을 이식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228곳에 291.8㎢ 규모가 조성됐다.
해수부는 최근 바다숲이 탄소흡수원으로 재조명되고 있어, 오는 2030년까지 바다숲을 540㎢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으로는 남해군(갑오징어)과 신안군(조피볼락), 서산시(낙지), 강릉시(쥐노래미)가 선정됐다. 해당 지역에는 앞으로 5년간 총 148억 원이 투입된다.
이로 인해 수산자원 산란‧서식장이 모두 33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해수부는 어업인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내년 사업예산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바다숲 및 산란‧서식장 조성의 차질 없는 추진과 수산자원의 조성부터 관리까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어업인으로 '수산자원 조성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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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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