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허파 오송제를 지켜주세요” 환경보존 후원금 건넨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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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오송제지킴이(회장 정은옥)가 전북 전주시에 환경보존 후원금을 전달했다.
정 회장 등 회원들은 5일 우범기 전주시장을 방문 "오송제 환경보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91만716원을 쾌척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송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사단법인 오송제지킴이 모든 회원님의 노력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오송제 생태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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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사단법인 오송제지킴이(회장 정은옥)가 전북 전주시에 환경보존 후원금을 전달했다.
정 회장 등 회원들은 5일 우범기 전주시장을 방문 “오송제 환경보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91만716원을 쾌척했다. 이날 기탁한 후원금은 오송제지킴이가 그 동안 모금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건지산 자락에 위치한 오송제는 만수면적 3.5ha 규모의 호수다. 이 곳에는 산소공장으로 불리는 오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청정지역에서만 관찰되는 각종 곤충이 서식하는 생태호수공원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주변 농경지에 살포된 농약과 비료 및 퇴비가 빗물을 타고 유입되면서 수질오염과 부영양화를 유발하고 있다. 이에 오송제지킴이 회원들은 2021년 7월부터 오염원 제거를 위한 환경정비와 후원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미래세대에 깨끗하고 건강한 오송제를 물려주자’는 취지였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송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사단법인 오송제지킴이 모든 회원님의 노력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오송제 생태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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