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국정원 "北 무인기 5대...대통령실 촬영 가능성 있어"
[앵커]
북한이 지난해에 이어 새해 초에도 도발을 이어가고 있죠.
국가정보원이 오늘(5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최근 북한 내부 동향을 보고했는데요.
국회 정보위 여야 간사들의 브리핑 잠시 들어보시죠.
[유상범 /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심층적으로 확인 중에 있으며 그 내용을 보고받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저희가 지금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거 관련돼서 현재 방첩 당국에서는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 영사관계에 관한 빈 협약 위반 사실 여부와 또한 출입국관리법 제20조 등의 위반 여부에 대해서 지금 법률적 검토 중에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윤건영 /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
북한 무인기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항적 조사 결과, 비행금지구역 북쪽을 지나간 것으로 확인되었다라고 보고받았고요. 무인기 12대 침투하는 언론보도에 관해서는 국정원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기보고된 대로 5대가 맞다고 했고요. 용산대통령실 촬영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유상범 /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최근 언론에 언급된 국정원 인사에 대해서 민주당 의원님들께서 많은 우려를 표명하시면서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직권남용의 우려가 없도록 업무처리를 해 달라는 주의말씀이 있으셨고 원장님께서도 신중하게 인사를 처리하겠다, 이렇게 답변하셨습니다.
[윤건영 /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
이상입니다.
[유상범 /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이건 현안과 관련된 부분이고 오늘 업무보고된 내용 중에서 언론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정원은 다음 군정비서를 박정천에서 리영길로 교체한 것과 관련해서 훈련 중 정비태세의 미흡, 군지휘 통솔 부진 등 문책성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군 수뇌부를 일거에 교체한 배경에 군 장악력 제고의 목적도 있는 것으로 지금 해석하고 있습니다.
무인기와 관련돼서 국정원은 현재 1~6m급 소형기 위주로 20여 종, 500여 대의 무인기를 북한이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자폭형 등 공격형 무인기도 소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원거리정찰용 중대형 무인기를 개발하는 동향이 포착됐으나 초기 단계로 파악하고 있으며 고성능 탐지센서 등 기술 확보가 관건이며 국정원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미사일과 관련돼서 12월 15일 연소시험한 고체엔진은 ICBM급으로 판단하는 가운데 북한이 주장하는 추력 140톤은 동체 외형상 달성 가능해 보이지만 실제 구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미지수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 백브리핑 이 정도 정리되면 되겠습니까?
[기자]
아까 전에 무인기 용산 촬영 가능성 말씀해 주셨는데. 그러면 대통령실이랑 국방부 합참 촬영 가능성이 있다고 이해해도 되는 건가요?
[유상범 /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그 위치에서 그러니까 의원들께서 무인기가 들어와서 그 고도에서 촬영이 가능할 수 있지 않느냐라는 가능성, 가정적인 질문에 대해서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답변이지. 그것이 가능하다고 답변하신 건 아닙니다.
[기자]
박정천 부위원장 경질 관련해서 이게 언론보도에서는 무인기 우리가 보낸 것에 대해서 막지 못해서 경질됐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 구체적인 내용 파악된 게 있을까요?
[유상범 /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그와 관련돼서는 국정원에서 파악하고 있는 건 당 군정비서를 박정천에서 리영길로 교체한 것과 관련해서는 훈련 중에 정비태세가 미흡하고 군 지휘통솔이 부진하는 등의 문책성 인사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를 계기로 군 수뇌부를 일거에 교체했는데 이건 결국 김정은의 군 장악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이렇게 국정원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기자]
중국 기밀경찰과 관련해서는 보고가 없었나요?
[유상범 /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방금 말씀드렸잖아요. 국정원에서 심층적이고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말씀드릴 수 없다. 다만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 영사관계에 관한 빈 협약 위반 여부 그다음에 출입국관리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다 이렇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식당 주인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유상범 /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묻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답을 할 수 있겠습니까? 많은 부분이 해명하는 부분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 것으로 저희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기자]
최근에 김정은 군사행보에서 딸 김주애 동행시키는 부분에 대한 국정원 분석도 있었나요?
[유상범 /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김주애 동행은 김정은의 세습 정치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국정원은 파악하고 있고 그러나 후계와 관련돼서는 김주애가 후계자로서 그러니까 후계자가 된다는 판단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그런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건 말이 조금 꼬이네... 말을 많이 하면 꼬이는데. 하여튼 다시 정리하면 김주애를 그와 같이 데리고 다닌 것은 김정은의 세습의 의지를 북한 주민들에게 보여주는 그 모습으로 지금 국정원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거만 정리합시다.
[기자]
리용호 숙청 배경 원인 파악한 거 있습니까?
[유상범 /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구체적으로 숙청 배경 원인은 저희들이 지금 보고받지는 못했습니다.
[기자]
9.19 효력 정지에 따라서 대북 방송이랑 전단지 배포에 대해서 재개한다는 관련된 얘기는 없습니까?
[유상범 /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그 부분은 오늘 논의 주제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기자]
북 핵실험 관련해서 계속 가능성 얘기가 나오는데 올해 기간이나 이런 게 나올까요? 시기라든지.
[유상범 /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거기 영변핵시설에 3갱도는 다 사실 보수 완공됐고 4갱도도 진입도로가 이제 완성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가능성이 있는 상태고 다만 구체적으로 언제 핵실험을 할지에 대해서는 별도로 저희가 주현안으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현안보고는 되어 있었고.
[기자]
리용호와 함께 숙청된 외교 외무성 관련자들이 총 몇 명인지 다 주영 북한 대사관 관계자들이 많은지 그것도 확인됐는지 궁금합니다.
[유상범 /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그 부분은 확인을 못했습니다. 별도로 저희가 현안질의에서는 없었습니다. 여기까지 할게요. 지금 위원장실에서 간사랑 협의를 해야 돼서, 급한 거 없죠?
[기자]
혹시 북 도발이 계속되는 이유에 대해서 국정원이 보고한 게 있습니까?
[유상범 /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구체적인 각종 이유. 특히 전원회의 기간 중에 도발이 많았지 않습니까? 결국은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그 내용을 설명하기 어렵고 결국은 지속적인 긴장관계를 저희에게 보여주기 위한 북의 의도적 도발이다 이렇게 지금 보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면 기밀경찰 면밀하게 확인한다고 하신 건 기지의 위치를 확인한다는 건가요?
[유상범 /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OCSC인데요. 그러니까 언론에 보도된 여러 가지 의혹들, 그래서 방첩과 관련돼서 여러 가지 필요한 내용을 확인한다, 이 정도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의원님, 북 열병식 동향 파악되고 있는데 대략적인 시기 예측이 가능할까요?
[유상범 /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2월 언제죠? 2월 8일 그때죠. 예측할 게 뭐 있어요. 그거 다 나왔는데. 이 정도 마치겠습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하나만 여쭤보겠습니다. 자폭 공격형 무인기를 소량 보유한다고 했는데 그 무인기에 대해서 그게 어느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있었나요?
[유상범 /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그것까지는 설명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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