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 2004년 ‘카드대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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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경매 전문 기업 지지옥션은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낙찰률이 27.5%를 기록해 '카드 대란' 사태가 정점에 달했던 2004년 10월(27.2%)과 12월(27.3%)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낮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17.9%로 11월(14.2%)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11월(40.8%) 대비 15.8%포인트 떨어진 25.0% 기록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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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경매 전문 기업 지지옥션은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낙찰률이 27.5%를 기록해 ‘카드 대란’ 사태가 정점에 달했던 2004년 10월(27.2%)과 12월(27.3%)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낮았다고 5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 낙찰률은 지난해 1월만 해도 45.2%를 기록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11월 32.8%를 기록한 뒤 12월에는 30%선 아래로 떨어졌다.
수도권 경매시장에도 한파가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17.9%로 11월(14.2%)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11월(40.8%) 대비 15.8%포인트 떨어진 25.0% 기록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 또한 23.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전달(22.9%)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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