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행운의 길조 '재두루미'...의령 호암 생가에서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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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은 국제적 멸종위기 조류인 재두루미 떼가 출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재두루미가 출몰한 정곡면은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이병철 회장의 고향으로 이 일대는 '의령부자마을'로 불린다.
이번 재두루미를 목격한 사람들은 "새해 의령군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 "올해 부자축제도 대박 날 것 같다", "의령 방문의 해 가장 좋은 길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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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의령군은 국제적 멸종위기 조류인 재두루미 떼가 출몰했다고 5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영물로 인식되고 사람에게 복되고 좋은 일이 있을 것을 미리 알려 주는 새로 간주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정곡면 성황리 월현들에 50여 마리의 재두루미 떼가 월동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이번 재두루미가 출몰한 정곡면은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이병철 회장의 고향으로 이 일대는 '의령부자마을'로 불린다.
이곳은 지난해 의령부자축제인 '리치리치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도 했다.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포스터에는 두루미가 등장하기도 했다.
포스터에는 사방 20리 안에 3대 거부가 탄생한다는 '솥바위' 위로 날아가는 두루미를 형상화했는데 평화와 행운을 상징하는 두루미가 금화를 물고 날아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번 재두루미를 목격한 사람들은 “새해 의령군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 “올해 부자축제도 대박 날 것 같다”, “의령 방문의 해 가장 좋은 길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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