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노동자, 근무시간 길고 사회안전망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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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지역 플랫폼 노동자는 비플랫폼 노동자보다 근무시간이 더 많고 사회안전망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내용을 보면 부울경 플랫폼 노동자는 비플랫폼 노동자에 비해 약 12% 정도 높은 시간당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플랫폼 노동자(배달업 종사자 등)는 노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용(유류비 등)을 직접 부담하고 있어 실제 임금 수준은 더 낮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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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지역 플랫폼 노동자는 비플랫폼 노동자보다 근무시간이 더 많고 사회안전망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권철우 경북대 대학원 경제학과 교수, 이상욱 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플랫폼 노동자 특성과 일자리 정책의 함의(부울경 지역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지역경제 조사 연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연구 내용을 보면 부울경 플랫폼 노동자는 비플랫폼 노동자에 비해 약 12% 정도 높은 시간당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주당 약 4.5시간 정도 더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플랫폼 노동자(배달업 종사자 등)는 노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용(유류비 등)을 직접 부담하고 있어 실제 임금 수준은 더 낮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연금 등 4대 보험에 가입한 플랫폼 노동자 비중은 30~40%대로 비플랫폼 노동자(60~70%대)보다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그만큼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근로 여건 개선과 고용 안정성 제고 방안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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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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