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우승 꿈 못 이뤘지만…키움 '2017 동기즈' WBC에서는 한 풀어낼까?

박정현 기자 2023. 1. 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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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2017년 드래프트 동기들은 한국시리즈의 한을 풀어낼 수 있을까.

KBO는 4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엔트리 30명(투수 15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을 발표했다.

이중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2017 KBO 신인드래프트 동기 이정후와 김혜성이 이목을 끌고 있다.

드래프트 동기인 이정후와 김혜성이 국가대표팀에서는 한을 풀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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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프트 동기 이정후(왼쪽)와 김혜성은 국가대표팀에서 한을 풀어낼 수 있을까.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2017년 드래프트 동기들은 한국시리즈의 한을 풀어낼 수 있을까.

KBO는 4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엔트리 30명(투수 15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을 발표했다.

키움은 이번 국가대표팀 명단에 3명을 배출했다. 안방마님 이지영(37)을 시작으로 내야수 김혜성(24), 외야수 이정후(25)가 그 주인공이다. 이중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2017 KBO 신인드래프트 동기 이정후와 김혜성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정후는 1998년생, 김혜성은 1999년생으로 출생연도는 다르지만, 1월생인 김혜성이 학교를 빠르게 입학하며 둘은 입단 동기가 됐다. 이정후는 데뷔 시즌부터 팀의 주축으로 나섰고, 김혜성은 이듬해인 2018년부터 1군에 자리를 잡으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발돋움했다.

두 절친은 나란히 데뷔 6년차인 2022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정후는 타격 5관왕(타율, 타점, 안타, 장타율, 출루율)을 차지하며 리그 MVP와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등 시상식을 휩쓸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서 존재감을 알렸다.

김혜성도 마찬가지다. 2021시즌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지난해에는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이는 KBO 40년 역사상 최초의 2루수-유격수 골든글러브 석권으로 리그 최고의 내야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팀으로는 아쉬웠다. 키움은 준플레이오프부터 ‘언더독’의 위력을 과시하며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SSG 랜더스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정후와 김혜성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에 관한 열망이 컸지만, 쓸쓸하게 돌아서야 했다.

아쉬움도 잠시 둘은 다시 한 번 국가대표팀에서 뭉치게 됐다. 이정후는 주전 외야수로 뛸 것으로 평가받고, 김혜성은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토미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강력한 키스톤콤비를 받칠 것으로 예측된다.

드래프트 동기인 이정후와 김혜성이 국가대표팀에서는 한을 풀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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