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사장도 퇴직 공무원도…사상구 향한 뜨거운 고향사랑

부산CBS 정혜린 기자 2023. 1. 5.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사상구의 한 병원 이사장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퇴직 공무원도 마지막 근무지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상구청은 큰솔병원 배영일 이사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해 사상구 1호 기부자로 등록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퇴직한 서봉성 전 사상구 도시건설국장은 공직 생활 중 마지막 근무지였던 사상구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큰솔병원 배영일 이사장 부산 사상구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
35년만 공직 마무리한 서봉성 사상구 전 도시건설국장도 마지막 근무지에 기부금 전달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과 주민 복지 위해 사용
부산 사상구에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로가 2일 탄생했다. 부산 사상구청 제공


부산 사상구의 한 병원 이사장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퇴직 공무원도 마지막 근무지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상구청은 큰솔병원 배영일 이사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해 사상구 1호 기부자로 등록됐다고 5일 밝혔다.

배영일 이사장은 고향사랑기부제로 개인이 기부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온라인 고향사랑 e음을 통해 기부하며 사상구에 응원을 전했다.

35년 동안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퇴직 공무원이 마지막 근무지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한 사례도 나왔다.

지난해 퇴직한 서봉성 전 사상구 도시건설국장은 공직 생활 중 마지막 근무지였던 사상구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서 전 국장은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사상구와 짧은 인연에 아쉬움이 커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사상구의 주민들을 위해 뜻깊은 곳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상구 관계자는 "우리 구를 위해 뜻 깊은 기부를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e사이트 또는 NH농협은행 전 지점에서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가분은 16.5%의 세액공제 해택과 기부금액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지역 내 사회적 취약계층 및 청소년 지원과 문화·예술·보건 등 주민 복지를 위해 쓰인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