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홍콩 국경 3년 만에 열려…8일부터 6만 명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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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3년간 닫혔던 중국과 홍콩의 국경이 8일부터 열린다.
홍콩에서 하루 6만 명이 중국으로 이동할 수 있고 반대로 중국 본토에서도 6만 명이 매일 홍콩을 방문할 수 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요일(8일)부터 5만 명의 홍콩인들이 육로 국경 검문소를 통해 본토로 이동할 수 있고, 또 다른 1만 명이 배편이나 항공편으로 중국에 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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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이내 PCR 음성 증명서 필요
별도의 격리 안 해도 돼
코로나19로 3년간 닫혔던 중국과 홍콩의 국경이 8일부터 열린다. 홍콩에서 하루 6만 명이 중국으로 이동할 수 있고 반대로 중국 본토에서도 6만 명이 매일 홍콩을 방문할 수 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요일(8일)부터 5만 명의 홍콩인들이 육로 국경 검문소를 통해 본토로 이동할 수 있고, 또 다른 1만 명이 배편이나 항공편으로 중국에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본토에서 홍콩으로 이동하는 숫자도 똑같이 적용된다.
일일 할당량에는 중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현재 홍콩에 있는 본토인은 포함되지 않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양측에서 이동을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사전에 예약해야 하며 출발 전 48시간 이내에 받은 PCR 음성 결과를 제출하면 되고 별도의 격리는 없다. 홍콩 정부와 선전 당국은 이날 오후부터 예약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루총마오 보건국장은 홍콩에 도착하는 본토인들은 입국 전에 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낮을 것이지만 홍콩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 홍콩 시민들도 치료를 위해 사설 병원에 갈 수 있으며 여기에는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 치료제가 구비돼 있다. 방문자가 공립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려면 치료비를 전액 지불해야 한다.
한편 최근 하루 약 2만 명의 홍콩 주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 이는 석 달만의 최다 규모라고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본토와의 자유로운 왕래 재개 이후 감염 폭증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발병 이전인 2019년에 중국과 홍콩 국경을 통과한 사람은 2억 3600만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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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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