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정원 “비밀경찰서 의혹 중식당 해명, 많은 부분 사실과 달라”

김규현 국정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뉴스1

국가정보원은 5일 최근 중국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비밀 경찰서’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의 한 중식당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해명하는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정보위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해명하는 부분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오버시즈차이니즈서비스센터(OCSC·Overseas Chinese Service Center)’ 관련해서는 국정원에서 심층적이고 면밀하게 판단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말할 수 없다”며 “다만 외교 관계·영사 관계 간 빈 협약 위반 여부, 출입국 관리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답변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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