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속에 핀, 환상동화”…아일리원, 요정돌의 탄생 (쇼케이스)

[Dispatch=정태윤기자] 아일리원이 청순한 ‘요정돌’의 탄생을 알렸다. 희망의 메시지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일리원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어 드림 오브 아일리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아라는 “어떻게 더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일리원은 지난해 4월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첫 번째 싱글 ‘러브 인 블룸’과 2번째 싱글 ‘케세라세라’를 선보였다. 

9개월 만에 첫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엘바는 “맑고 순수한 요정들이 꿈과 사랑을 들려주는 콘셉트”라며 “아일리원이 써 내려간 동화책을 보는 기분이 드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새 앨범에는 총 4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별꽃동화’를 비롯해 ‘시크릿 레시피’, ‘테이스티’, ‘땡스 투’ 등으로 채웠다. 

타이틀곡은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곡이다. 가사에는 비밀의 뜰에 숨어든 별들이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환한 꽃으로 피어난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나유는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겨울에 듣기 좋은 노래라고 생각했다”며 “아일리원에 대한 내용이 담긴 가사도 담겨 있어서 감동적이었다”고 떠올렸다. 

포인트 안무도 소개했다. ‘싱싱댄스’다. 하나는 “싱그러운 바람이 불어오는 순간을 온몸으로 표현했다”며 “에어콘 광고에 어울리는 춤”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작사에도 도전했다. 수록곡 ‘땡스 투’는 팬들에게 선물하는 트랙이다. 고마움을 가사로 눌러 적었다. 

아일리원은 “팬들에게 바치는 저희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며 “다 같이 합창하는 파트가 있다. 저희의 따뜻한 열정과 감사한 마음을 느껴달라”고 바랐다. 

단어 하나까지도 고심해서 선택했다. “팬들에게 전달하는 내용이다 보니 단어 하나하나 선택하는 것이 힘들었다. 빨리 팬분들께 들려드리고 싶다”며 기대했다. 

첫 미니앨범이다. 단시간 내에 더 많은 곡을 준비해야 했다. 어렵기도 했지만,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렜다. 

아일리원은 “힘들기도 했지만, 얻은 것이 더 크다. 멤버들끼리 서로 의지하며 도움을 줬다”며 “팀이 더욱 탄탄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곡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열심히 연습하며 준비했어요.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엘바)

아일리원만의 강점은 자신감이다. 다른 걸그룹과의 차별점을 묻자, 멤버들은 주저 없이 자신들의 매력을 나열했다. 

아일리원은 “다른 그룹이 가지고 있지 않은 상큼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입덕 포인트인 청순함과 비글미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곧 1주년을 맞는다. 1년간 멤버들끼리 동고동락하며 팀워크도 늘었다”며 “무대 위 모습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 목표도 전했다. 멤버들은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 무엇보다 아일리원의 이름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망했다. 

한편 아일리원은 금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신보를 발매한다.

▲ 하나

▲ 엘바

▲ 아라

▲ 리리카

▲ 로나

▲ 나유

<사진출처=디스패치DB, 에프씨이엔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