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정원 “북한 무인기, 용산 대통령실 촬영 가능성 있다”
문광호·신주영 기자 2023. 1. 5. 17:23
국가정보원이 5일 지난달 26일 서울에 침투한 북한 무인기에 대해 “용산 대통령실을 촬영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 북쪽으로 지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무인기는 5대가 맞다고 했다”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무인기 관련해서 현재 1~6m급 소형기 위주 무인기를 북한이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자폭형 공격 무인기도 소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원거리 정찰용 무인기를 개발하는 동향이 포착됐으나 초기단계로 파악하고 있으며 고성능 탐지센서 등 기술확보가 관건”이라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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