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문순 향해 "알펜시아 낙찰 후 KH회장 만났다? 교묘한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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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전 지사가 '알펜시아 낙찰 후 KH그룹 회장을 만났다'고 반박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강원도당이 "교묘한 거짓말"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최 전 지사는 '2021년 6월 21일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직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배상윤 KH그룹 회장을 만나 저녁식사를 했다'며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공개한 언론 보도에 "낙찰 직전이 아닌 낙찰 직후였다"며 "낙찰이 이뤄진 것은 6월 21일 오전 11시였다.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KH강원개발이 사실상 매각대상자로 확정된 것"이라고 지난 4일 반박 입장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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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전 지사가 ‘알펜시아 낙찰 후 KH그룹 회장을 만났다’고 반박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강원도당이 “교묘한 거짓말”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 유상범)은 5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배포한 최 전 지사의 입장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도당은 “(2021년) 6월 21일에는 강원도개발공사가 ‘2개 업체 참여로 입찰이 성립됐다’는 결과를 발표한 것이지, ‘KH강원개발’이 낙찰자로 선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당시 강원도개발공사는 입찰에 참여한 2개 업체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낙찰’과 ‘개찰’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개찰은 6월 21일 ‘2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서 입찰이 성립됐다’는 결과를 발표한 것이고, 낙찰은 6월 24일 ‘2개 업체 중 KH강원개발이 선정됐다’는 결과를 발표한 것”이라며 “최 전 지사는 낙찰과 개찰을 뒤죽박죽 섞어 쓰며 ‘낙찰 후에 KH배상윤 회장을 만났다’고 언론과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했다.
입장문을 배포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을 향해선 “민주당이 이러한 거짓말을 일삼는 피의자 최 전 지사에 대한 변호인 노릇을 계속 하면 결국 ‘알펜시아 불법매각 공범’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최 전 지사는 ‘2021년 6월 21일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직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배상윤 KH그룹 회장을 만나 저녁식사를 했다’며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공개한 언론 보도에 “낙찰 직전이 아닌 낙찰 직후였다”며 “낙찰이 이뤄진 것은 6월 21일 오전 11시였다.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KH강원개발이 사실상 매각대상자로 확정된 것”이라고 지난 4일 반박 입장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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