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교육부·문체부 업무보고…'교육개혁·K컬처'로 재도약

정지형 기자 2023. 1. 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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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도 정책방향을 보고받았다.

이날 정책방향 보고는 '교육개혁으로 미래를, K-컬처로 국격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교육부는 정책방향 보고에서 주제를 '교육개혁, 대한민국 재도약의 시작'으로 잡았다.

이 부총리는 학생맞춤과 지역맞춤, 산업·사회맞춤 등 4대 교육개혁 분야별 핵심 정책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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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영빈관서 진행…교육부, 4대 핵심 정책 보고
문체부, 6대과제 설명…"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2023년도 정책방향 연두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도 정책방향을 보고받았다.

이날 정책방향 보고는 '교육개혁으로 미래를, K-컬처로 국격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보고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보균 문체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중에는 일선 학교 교사와 대학 관계자, 스타트업 제작사와 엔터테인먼트기업 관계자 등도 포함됐다.

교육부는 정책방향 보고에서 주제를 '교육개혁, 대한민국 재도약의 시작'으로 잡았다.

이 부총리는 학생맞춤과 지역맞춤, 산업·사회맞춤 등 4대 교육개혁 분야별 핵심 정책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구체적으로 교육부는 학생맞춤 교육개혁을 위해 지역에 다양한 우수학교를 육성하는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과 교수학습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방안을 추진한다.

가정맞춤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돌봄서비스 유형을 다양화하고 질을 높이는 늘봄학교가 시행된다.

아울러 지역맞춤 교육개혁을 위해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을 확대하고, 산업·사회맞춤 교육개혁을 위해 핵심 첨단 분야에서 인재를 양성하는 방안이 보고됐다.

문체부 업무보고에 나선 박 장관은 'K-컬처가 이끄는 국가도약, 국민행복'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문체부는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6대 과제로 △K-콘텐츠,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2023년,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 △K-컬처의 차세대 주자, 예술 △문화의 힘으로 지역균형발전 △공정한 문화 접근 기회 보장 △탁상에서 현장으로, 다시 뛰는 K-스포츠를 선정했다.

이들 과제를 위해 문체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7900억원의 정책금융 등을 투입해 K-콘텐츠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K-컬처와 관광을 융합해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을 달성하겠다고 보고했다.

정책방향 보고가 끝난 뒤에는 정부와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개혁 △문화선진국, K-컬처로 도약 △지역을 살리는 교육, 매력을 불어넣는 문화 등을 주제로 열렸다.

토론은 민간전문가가 발제하고 정부 측 인사가 답하는 식으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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