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정원 “北리용호, 숙청 확인…처형 여부는 확인 안 돼”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1. 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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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북한 전 외무상. [사진출처 =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이 5일 “최근 언론에 보도된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과 관련해 숙청 여부는 확인되나 처형 여부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4일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처형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6년에서 2020년까지 외무상을 지낸 리용호는 북한을 대표하는 미국통 외교관으로 꼽힌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리용호와 그의 동료들이 처형됐다면 김정은 정권 내에서 협상파의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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