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동 불법주정차 극성…동구 단속 4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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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에서 충장동이 불법 주정차 단속과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동구에 따르면 2020년부터 2년간 불법 주정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충장동에서 단속된 건수는 1만7천433건으로 전체 단속 건수의 39.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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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동구에서 충장동이 불법 주정차 단속과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동구에 따르면 2020년부터 2년간 불법 주정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충장동에서 단속된 건수는 1만7천433건으로 전체 단속 건수의 39.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학동 5천470건(12.5%), 동명동 5천276건(12%), 서남동 4천512건(10.3%) 순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원도심권 단속 건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상습 위반·단속 장소도 충장동에 집중됐다.
NC웨이브 후문이 3천524건(16.3%)으로 2년 연속 가장 많았고 충장로1가 입구, 5·18 기록관 주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설주차장 주변, 전대병원 주차빌딩 입구, 웨딩의 거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동구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 위반 건수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고정형 폐쇄회로(CC)TV를 추가 설치하고 이동식 단속 장비를 우선 투입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행정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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