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정원 “北 무인기 5대…대통령실 촬영 가능성 있어”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1. 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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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과 야당 위원들이 5일 오후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진지를 찾아 무인기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 용산 대통령실 촬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정보위 전체 회의 후 기자들에게 북한 무인기와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 촬영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무인기가 들어와서 그 고도에서 촬영할 수 있지 않느냐’ 가능성, 가정적 질문에 대해 ‘그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답변이지 그게 가능하다고 답변한 건 아니다”고 했다.

윤 의원은 “항적조사와 관련해 비행금지 구역을 지나간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고 받았다”며 “12대 침투라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국정원은 ‘사실과 다르다, 기보도대로 5대가 맞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은 현재 1~6미터급 소형기 위주로 20여종 500대의 무인기를 북한이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원거리 정찰용 중대형 무인기를 개발하는 동향이 포착됐으나 초기 단계로 파악하고 있으며 고성능탐지센서 등 기술확보가 관건이며 국정원은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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