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분들을 위해~" 아산서 익명의 기부자 매주 10만원씩 4년간 선행

김경동 2023. 1. 5. 17: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아산시 온양 3동에 4년간 얼굴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아산시에 따르면 최근 익명의 기부자가 온양 3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위치한 모금함에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힘들고, 어렵게 사시는 분들을 위해 기부합니다'라는 손 글씨가 적힌 흰 봉투와 함께 10만원을 넣고 사라졌다.

그는 2019년부터 매주 온양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모금함에 10만원씩 기부를 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년간 1658만원 기부... 남성 외에는 알려진 신상 없어

충남 아산시 온양3동에 익명의 기부자가 4년째 매주 10만원씩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 아산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 온양 3동에 4년간 얼굴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아산시에 따르면 최근 익명의 기부자가 온양 3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위치한 모금함에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힘들고, 어렵게 사시는 분들을 위해 기부합니다’라는 손 글씨가 적힌 흰 봉투와 함께 10만원을 넣고 사라졌다.

이 익명의 기부는 4년간 매주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9년부터 매주 온양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모금함에 10만원씩 기부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만 1658만원에 달하고 있다.

온양3동은 기부금을 복합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후원 물품 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 등에 쓰고 있다.

온양3동 관계자는 "모금함을 통해 봉투만 넣고 사라지기 때문에 남성이라는 것 외에는 신상을 알 수 없다"며 "매주 모금함에 같은 글씨 같은 문구로 봉투에 10만원씩 넣는 만큼 동일 인물일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