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정원 “북한 리용호 전 외무상 숙청 확인···처형 여부는 확인 안돼”
문광호·신주영 기자 2023. 1. 5. 17:16
국가정보원이 5일 “최근 언론에 보도된 리용호 전 외무상 관련해서 숙청 여부는 확인되나 처형 여부는 확인되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4일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처형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리 전 외무상이 숙청된 시기에 대해 “작년 여름부터 가을 무렵”이라고 전했다. 리 전 외무상의 처형을 전후로 북한 외무성 관계자 4∼5명이 연이어 처형됐다는 전언도 나온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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