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횡보세...美 연준은 '강경 매파' [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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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횡보세가 계속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22% 하락한 2154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자산 시장이 초반에 소폭 상승했지만, 문제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완화할 것이냐다"며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에 격동의 사건들이 있었지만,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그 이전에 금리 인상 기조를 문제로 보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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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의 횡보세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기조까지 확인되면서 반등 가능성은 멀어지고 있다.
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9% 내린 1만6812.1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22% 하락한 2154만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보합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02% 오른 1249.52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62% 내린 160만원에 거래됐다.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이날 가상자산 가격은 소폭 오르기도 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40p(0.40%) 오른 3만3269.7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83p(0.75%) 상승한 3852.97로, 나스닥지수는 71.78p(0.69%) 뛴 1만458.76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해 12월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반등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 의사록에 따르면 올해도 연준이 긴축 기조를 이어갈 의지가 보이기 때문이다. FOMC 위원들은 의사록에서 “경제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경로에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제한적인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자산 시장이 초반에 소폭 상승했지만, 문제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완화할 것이냐다"며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에 격동의 사건들이 있었지만,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그 이전에 금리 인상 기조를 문제로 보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투자심리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9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9·공포)과 동일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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