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조원대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의 한국법인이 첫 글로벌 파트너를 배출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최근 한국법인의 프라이빗에퀴티(PE) 사업을 이끌어온 국유진 대표(사진)를 매니징디렉터(MD)에서 파트너 겸 시니어 매니징디렉터(Sr. MD)로 승진 임명했다.
미국 시카고대 경제학과와 하버드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한 국 대표는 미국 JP모건 본사와 칼라일그룹, KKR 등을 거쳐 2014년부터 블랙스톤에 몸담고 있다. 국 대표는 블랙스톤에서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 지분투자 등을 주도했다.
이번 인사는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블랙스톤은 2008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2014년 철수했다가 작년 4월 서울 을지로에 한국법인 사무실을 다시 열었다. 베테랑 금융인인 하영구 전 전국은행연합회장이 블랙스톤 한국법인 회장으로 합류했고 부동산팀도 신설해 김태래 부동산 부문 대표를 영입하는 등 한국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