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정부 출신 이강철 KT 사외이사 사퇴…CEO 심사 과정 불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구현모 대표 연임에 반대 의사를 낸 가운데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낸 이강철 KT 사외이사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이사는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인 2018년부터는 KT 사외이사로 활동해왔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KT 이사회가 구 대표의 연임을 결정하자 기금운용본부장 명의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원칙에 부합하지 못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구현모 대표 연임에 반대 의사를 낸 가운데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낸 이강철 KT 사외이사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 이사는 지난해 말 진행된 대표이사 심사 과정에서 사퇴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8일 구현모 KT 대표를 단독 후보로 추천한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에는 참여했지만, 구 대표가 단독 후보로 최종 결정된 12월 28일 대표이사후보심사위 회의에는 불참했다. 이 이사의 사퇴와 관련한 행정 절차는 다음주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이 이사의 사퇴와 관련해 “사임 의사를 표시한 것을 맞지만 행정적인 절차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이사가 KT 이사회에서 빠지면서 국민연금이 민간 기업인 KT의 CEO 선임에 개입할 명분이 없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이사는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인 2018년부터는 KT 사외이사로 활동해왔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KT 이사회가 구 대표의 연임을 결정하자 기금운용본부장 명의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원칙에 부합하지 못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