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문정왕후, 홀로 태릉에 묻힌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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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1대 왕 중종의 왕비 문정왕후가 묻힌 태릉.
오는 8일 방송 예정인 KBS1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문정왕후 홀로 묻히게 된 배경을 살펴본다.
문정왕후는 중종이 두 명의 왕비를 떠나보내고 세 번째로 맞이한 왕비다.
조선 역사상 가장 강력한 권력을 휘두른 여인 문정왕후가 간절히 원했던 천릉은 이루어지지만, 끝내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해선 오는 8일 일요일 오후 9시40분 '역사저널 그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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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은 왕비 단릉으로 조성된 능 중에서 가장 크다. 문정왕후는 이곳에 홀로 묻혀있는데 정작 본인은 남편 옆자리에 묻히고자 했다. 문정왕후는 중종이 두 명의 왕비를 떠나보내고 세 번째로 맞이한 왕비다.
세자(훗날 인종)의 보모 역할을 했던 문정왕후는 17년 만에 아들을 낳게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아들 경원대군은 곧바로 세자의 경계 대상이 되고 만다. 자칫하면 왕위 계승 구도에 휘말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 이로 인해 궁은 세자를 주축으로 하는 대윤, 문정왕후의 아들을 주축으로 하는 소윤 두 세력으로 나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문정왕후는 결정적인 사건을 계기로 권력을 잡게 되는데 이는 ‘역사저널 그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권력을 잡은 문정왕후는 남편 중종의 능을 옮기겠다고 선포한다. 두 번째 왕비 장경왕후가 묻힌 희릉에 함께 잠들어 있던 중종의 능을 선릉(지금의 서울 삼성동)으로 옮기려 한 것. 자신이 중종의 곁에 묻히고 싶다는 이유와 함께 독실한 불교 신자였던 문정왕후가 아끼던 사찰, 봉은사가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다. 봉은사는 왕릉을 수호하는 능침사찰의 역할을 했다. 그런데 능침사찰이었던 봉은사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임무가 주어졌는데 그 임무는 무엇이었을까?
조선 역사상 가장 강력한 권력을 휘두른 여인 문정왕후가 간절히 원했던 천릉은 이루어지지만, 끝내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해선 오는 8일 일요일 오후 9시40분 ‘역사저널 그날’에서 방송된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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