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장연과 면담 방식 두고 설전‥"만남에 조건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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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면담 방식을 두고 SNS에서 설전을 벌였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공개방송에서 면담하자'는 전장연의 제안을 언급하며 "만남에는 어떠한 조건도 없어야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후 오 시장이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글을 올리자, 전장연은 공개방송에서의 면담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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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면담 방식을 두고 SNS에서 설전을 벌였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공개방송에서 면담하자'는 전장연의 제안을 언급하며 "만남에는 어떠한 조건도 없어야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오 시장은 "만남과 대화의 기회를 선전장으로 만들려는 시도는 용인할 수 없다"며 "불법을 행해 시민의 불편을 볼모로 거래하려는 태도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장연과 무관하게 장애인 복지는 제가 '약자와의 동행' 원칙을 가지고 추진하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장연도 SNS에 '만남에는 조건이 있을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전장연이 제시한 의제도 조건에 해당하는지, 조건의 범주는 무엇인지 답을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전장연은 어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19일까지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중단하겠다"며 오 시장과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이후 오 시장이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글을 올리자, 전장연은 공개방송에서의 면담을 제안했습니다.
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42932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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