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메이크업·경호無"…'관객에 진심' 권상우, 게릴라 무대인사 포착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전관 투어 "현재 진행 중"
그야말로 '깜짝' 선물이다. 배우 권상우가 어떤 예고도 없이 극장에 떴다.
4일 개봉한 2023년 첫 한국 영화 '스위치(마대윤 감독)'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권상우는 5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방문해 관객들과 직접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위치'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날 무대인사는 당일 오전 권상우의 자발적인 요청으로 급하게 결정 된 '찐 게릴라' 이벤트. 권상우는 특별한 메이크업이나 별도의 경호 팀도 없이 홀로 객석 투어를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스위치' 팀을 통해 전해진 현장 사진을 보면 권상우는 노메이크업에 모자를 쓰고 있지만 극장을 찾아 준 관객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보이려는 듯 심플한 코트 착장으로 편안함과 맵시를 모두 뽐내고 있다.
무엇보다 스크린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객석을 직접 활보하며 '찾아가는 셀카 서비스'를 진행하는 모습에서 작품을 향한 애정과 관객과의 만남에 대한 진심을 엿보이게 한다.
관계자는 "권상우 배우가 1시부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9개 관에서 무대인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도 관객들과 만나고 있고 오후 5시쯤 마무리 짓게 되지 않을까 싶다"며 "유쾌한 영화 만큼 배우를 직접 마주하게 된 관객들의 반응 역시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고 귀띔했다.
앞선 인터뷰에서 권상우는 "더할나위없이 만족하는 영화고, 나에게는 선물 같은 작품이다. 관객 분들과 그 마음을 공유하고 싶고, 또 알리고 싶다"며 "1일부터 정말 열심히 무대 인사를 뛰어 다닐 예정이다"고 단언했던 바, 개봉 직후부터 그 약속을 행동으로 지켜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1000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로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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