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고레에다 감독, 신작 '몬스터'로 6월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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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70)가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60) 감독의 새 영화의 음악을 작곡한다.
4일 일본 영화 배급사 가가는 류이치 사카모토가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장편 영화 '몬스터'의 음악을 작곡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영화 '몬스터'는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 가족' 이후 고레에다 감독의 첫 일본 장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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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일본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70)가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60) 감독의 새 영화의 음악을 작곡한다.
4일 일본 영화 배급사 가가는 류이치 사카모토가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장편 영화 '몬스터'의 음악을 작곡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프로듀서에 의하면 사카모토는 영화를 위해 새로운 음악을 작곡할 뿐 아니라 그의 기존의 음악도 영화에 실을 예정이다.
영화 '몬스터'는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 가족' 이후 고레에다 감독의 첫 일본 장편 영화다. 그의 프랑스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과 한국 영화 '브로커'를 이은 차기작이다.
'몬스터'에 대한 세부 사항은 비밀리에 유지되고 있다. '몬스터'의 출연진으로는 현재 '어느 가족'의 안도 사쿠라, '노다메 칸타빌레'의 나가야마 에이타, 타카하타 미츠키, 카쿠타 아키히로 등이 캐스팅되었다고 알려졌다. 각본은 사카모토 유지가 맡아 히로카즈 감독과 공동으로 시나리오를 쓸 예정이다.
그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소외된 인간의 삶과 가족을 극의 주요 소재로 다뤄 신작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올해 6월 초로 개봉일을 예정하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그가 연출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마카나이: 마이코 하우스를 위한 요리’가 전 세계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류이치 사카모토는 후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반드시 건강히 돌아오겠다. 지켜 봐달라"는 말을 남겼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앨범 '싸우전드 나이브스'로 지난 1978년 데뷔했다. 1987년에는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마지막 황제'로 아시아인 최초 아카데미 음악상과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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