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학폭 사과' 1년만 활동 기지개..새 프로필 공개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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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사과했던 배우 김동희가 1년 만에 활동 기지개를 켰다.
이후 김동희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친구와 싸움하게 됐고, 선생님의 훈계를 받았다. 친구와 친구 어머니께서 사과를 드렸고, 이후 서로 문제없이 함께한 시간이 많았기에 용서했다고 생각했는데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던 것 같다"며 "어릴 적 저의 경솔한 판단과 생각으로 친구의 마음을 깊이 알지 못했다. 그 친구가 저에게 받은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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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김동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동희는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웹드라마 '에이틴', JTBC 드라마 'SKY 캐슬', '이태원 클라쓰', 넷플릭스 '인간수업'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우뚝 섰던 김동희는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며 구설수에 휘말렸다. 당시 그는 소속사를 통해 "사실 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법적 공방을 벌여왔지만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했던 폭로자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김동희의 법무법인 측은 "오랜 시간이 지난 초등학교 때 일이고, 서로의 입장 차이와 주장을 뒷받침할 명백한 증거가 없는 상황이기에 무혐의라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A씨가 공개한 명예훼손(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불기소처분(무혐의)이유통지에는 "고소인(김동희)이 초등학교 5학년 때 피의자를 폭행한 것은 사실이나 피의자가 적시한 것과 같이 가위나 커터칼을 든 적은 없고, 그러한 시늉도 한 적이 없으며 피해자를 밀치고 발로 가슴 부위를 민 정도의 폭행임에도 불구하고 피의자가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해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하였다고 주장한다"고 적혀있어 논란이 커진 바 있다.
학교 폭력 논란 이후 별다른 작품 활동하지 않던 김동희는 오는 18일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홍보 활동은 진행하지 않지만,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로, 김동희는 배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등과 호흡을 맞춘다. 학교 폭력 사과 이후 1년이 흐른 시점 김동희가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의 활동 재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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