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페이커·데프트' 키워라…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 연 2회로 확대

박소은 기자 2023. 1. 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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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K-게임'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문체부는 e스포츠 대회를 두배로 늘리고 우수 프로게이머(선수) 발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5일 문체부는 2023년 업무보고를 통해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를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e스포츠뿐 아니라 게임 제작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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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
'K-게임' 육성…e스포츠 대회 확대하고 선수 발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년 업무보고 브리핑을 하는 모습 (문체부 제공)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K-게임'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문체부는 e스포츠 대회를 두배로 늘리고 우수 프로게이머(선수) 발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5일 문체부는 2023년 업무보고를 통해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를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페이커·데프트 등과 같은 우수 선수 발굴 계획도 세웠다.

한국이 세계 4위의 게임 강국이고, 관련 수출액이 86억7000만달러에 육박하는만큼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게임산업 분야는 2021년 기준 국내 콘텐츠 수출의 약 70%로, 수출을 견인하는 주요 산업으로 꼽힌다.

e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현재 문체부는 부산·광주·대전에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구축 완료했다. 올해 경남에 연고를 둔 e스포츠 상설경기장 또한 완공될 예정이다.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루는 '어울림 리그전'을 도입하고, 올해 국내 최초 '장애인 e스포츠 대회'도 개최한다.

e스포츠뿐 아니라 게임 제작도 지원한다. 9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편성해 신규 게임 제작사를 대상으로 다년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담보하기 위해 콘솔 등 전략 플랫폼 또한 육성할 예정이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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