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 “멤버 변화·두번의 활동, 성장한 한 해”[인터뷰②]
그룹 하이키가 바쁘게 달려온 1년을 뒤로 하고 더욱 단단해질 향후 행보를 예고했다.
하이키는 5일 첫 미니 앨범 ‘로즈 블로썸’을 발매하고 새 활동의 막을 연다. ‘로즈 블로썸’은 쉽지만은 않은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이 피어나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비롯해 ‘링 디 알람’ ‘트라운 쥬얼’ ‘유 아 마이 키’ ‘드림 트립’ 등 총 7트랙이 담겼다.
지난해 멤버 시탈라 관련 논란과 탈퇴로 하이키는 1년간 많은 일을 겪으며 쉽지만은 않은 데뷔 첫해를 보냈다. 그러나 지난 앨범부터 새 멤버 휘서가 합류했고, 두 번째 앨범을 같이 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찰떡 호흡임을 자랑했다.
“처음에는 기존 팀에 합류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민도 됐죠. 연습생을 9년간 하면서 데뷔가 여러 번 무산되기도 했고 점점 나이가 차면서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았어요.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걱정이 됐는데, 들어와 보니 원래 알고 지내던 친구 같아요. 전 앨범 때는 진행된 상태에서 합류했었는데 이번 앨범은 곡 수집부터 안무 등 처음부터 같이 하니 더 애착이 가요.”(휘서)
“지난해 두번의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하면서 많이 성장했고 또 전혀 색다른 경험들을 했던 것 같아요. 멤버들끼리 더욱 팀워크도 다지고 이질감 없이 즐겁게 작업했어요. 어려움도 있었지만 잘 지나갔다고 생각하고, 멤버들끼리 서로 잘 돕고 의지하면서 고마움도 많이 느꼈죠.”(리이나)
더불어 이렇게 ‘악착같이’ 달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팬덤 ‘마이키’를 꼽으며, 새해에는 더 활발한 활동으로 마이키와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팬들과 만나지 못하다가 운좋게도 지난 활동부터 팬사인회와 공개방송을 시작하게 됐어요. 직접 팬들을 만나다 보니 팬들의 힘을 정말 크게 느꼈어요. 아직 새싹이라고 생각해요. 데뷔 전에 씨를 뿌려 조금 싹을 틔우려나 싶었다면 이제는 새싹으로 자라나서, 2023년 진정으로 더 피어나지 않을까 생각해요. 신곡 제목부터 남다르잖아요.(웃음) 이번 앨범을 통해 저희 그룹과 멤버들의 매력을 국내외로 각인 시키고 싶어요.”(서이)
“올해는 이전 활동보다 팬들을 만날 기회가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해요. 라디오도 나갈 예정이고 출연하고 싶은 예능도 많아요. 저희가 피지컬을 강조했던 그룹이니까 ‘런닝맨’이나 입담이 좋으니까 ‘아는 형님’이나, 라이브도 자신 있어서 ‘잇츠 라이브’도 출연하고 싶고, 저희 멤버 개개인만의 매력도 뛰어나서 ‘아이돌 인간극장’에도 나가보고 싶어요.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고 대학 축제와 연말 시상식 무대에도 서고 싶어요. 목표가 많은 올해에요.(웃음)”(휘서)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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