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발생 이후 철도투자 감소…올해는 27억명 수송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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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철도투자가 5.1% 감소했다.
중국 철도그룹은 올해 철도운영 정상화를 전망하며 작년 대비 3분의 2 증가한 27억명 수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중국 철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2.6% 감소한 7819억 위안(약 143조원)으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8000억 위안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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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철도투자가 5.1% 감소했다. 중국 철도그룹은 올해 철도운영 정상화를 전망하며 작년 대비 3분의 2 증가한 27억명 수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된 지난해 중국 국가철도그룹의 철도투자 규모가 7109억 위안(약 130조원)으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철도그룹은 지난 3일 개최한 연간 업무회의에서 이와 같은 자료를 공개했다.
올해 철도그룹은 연장 3000㎞의 신규 노선을 건설할 계획이며 이중 고속철도 노선이 2500㎞에 달한다. 지난해 철도그룹은 4100㎞의 신규 노선을 건설했으며 고속철 노선은 2082㎞였다. 올해 일반노선 건설규모는 작년 대비 30% 가까이 줄었지만, 고속철 노선은 약 20% 늘면서 고속철 비중이 80%를 초과했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전체 철도노선은 15만5000㎞, 이중 고속철 노선은 4만2000㎞에 달한다. 2013년 대비 전체 노선은 58.6%, 고속철 노선은 351.4% 증가하면서 고속철 위주로 철도교통이 재편됐음이 드러난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은 '4종(縱)4횡(橫)' 계획을 추진하며 중국 전역을 대도시 위주로 가로·세로 4개 노선으로 연결한 데 이어 '8종8횡' 계획으로 중국 전역을 가로·세로 8개 노선으로 촘촘히 연결했다.
한 지방 철도국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중국 철도는 간선 철도 건설 위주에서 도시간 철도, 지선건설, 중서부 철도 건설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며 철도 건설 투자규모도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2019년 말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 철도 여객이 급감하면서 철도 투자규모도 줄었다. 지난해 중국 철도 여객수는 약 16억1000만명으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0년 중국 철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2.6% 감소한 7819억 위안(약 143조원)으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8000억 위안을 밑돌았다. 2021년에도 철도투자 규모는 7489억 위안(약 137조원)으로 4.2% 줄었다.
한편 철도그룹은 올해 경영 목표로 여객 수송인원 26억9000만명을 내세웠다. 지난해 대비 67.6% 늘어난 규모로서 2019년 수송인원의 75.2%로 회복된 수준이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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