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대구은행장 "이익, 지역에 최대한 많이 환원"

김장욱 2023. 1. 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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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으로서 대구은행 역할에 충실하면서 이익에 대한 상당부분을 정책자금하고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많이 환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은 5일 오후 기자실을 깜짝 방문해 이같이 밝히고 "3년 6개월간 비서실장 경험과 'CEO 육성 프로그램'이 오늘의 나(은행장)를 있게 만든 크나큰 원동력이 됐다"라고 말했다.

황 은행장은 "평소 대구은행 금융경제연구소와 대구은행 DGB경영컨설팅센터장 등으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컨설팅 업무를 완벽하게 수행, 은행 내부를 속속들이 살펴봤다"면서 "특히 1년여 동안 본리동지점장으로 근무 시 본리동지점을 실적 1등 지점으로 올려놓는 등 영업적인 면에서도 나름 역할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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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할 부분 반드시 투자, 고쳐야 할 부분 고치고 넘어갈 것
내가 움직이는 지점이고, 내가 지점장이라는 마인드로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5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대구은행 본점 기자실을 찾아 "내부 프로세스의 세심한 업그레이드로 서민, 소상공인, 금융 소외계층까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금융을 통해 100년 은행의 꿈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사진=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방은행으로서 대구은행 역할에 충실하면서 이익에 대한 상당부분을 정책자금하고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많이 환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은 5일 오후 기자실을 깜짝 방문해 이같이 밝히고 "3년 6개월간 비서실장 경험과 'CEO 육성 프로그램'이 오늘의 나(은행장)를 있게 만든 크나큰 원동력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행장으로 영업 경력이 없어서 영업에 대한 부분이 약하지 않느냐는 주변의 우려에 대해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황 은행장은 "평소 대구은행 금융경제연구소와 대구은행 DGB경영컨설팅센터장 등으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컨설팅 업무를 완벽하게 수행, 은행 내부를 속속들이 살펴봤다"면서 "특히 1년여 동안 본리동지점장으로 근무 시 본리동지점을 실적 1등 지점으로 올려놓는 등 영업적인 면에서도 나름 역할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100년 은행의 토대를 튼튼히 다지기 위한 역할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

우선 그는 "전통적인 영업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오프라인 채널 혁신을 통한 찾아가는 영업을 적극 실천해 나가야 한다"면서 "앞으로 좋은 고객을 직접 발굴하고 찾아가야 한다.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 직원 모두가 언제(any time), 어디서나(anywhere) 손쉽게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데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병행해 영업 일선의 직원들 역시 프로 세일즈맨으로서의 역량과 실력을 키워 내가 움직이는 지점이고, 내가 지점장이라는 마인드로 찾아가는 영업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그는 "임직원들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내가 은행의 주인'이라는 'IM C.E.O'다"면서 "비즈니스 마인드로 수익창출에도 적극 관심을 가져 주고,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형식적, 권위적 문화를 탈피하고 나이와 직급이 아닌 역할과 책임(R&R)에 기반한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 은행장은 "단기적으로 평가받기 보다 장기적으로 평가받는다는 생각으로 지금 꼭 해야 될 부분들은 반드시 하고 넘어가겠다"면서 "저에 대한 평가가 나쁘게 나오더라도 투자해야 될 부분은 반드시 투자하고, 고쳐야 할 부분은 고치고 넘어가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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