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호주로 출국, WBC 대비 전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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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이 호주로 건너가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맞붙을 호주의 전력을 살핀다.
이 감독은 진갑용 배터리 코치, 심재학 퀄리티콘트롤 코치, 정현욱 투수코치, 김준기 전력분석위원 등과 함께 5일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이 감독은 "호주에 강한 땅볼 유도형 투수들을 선발했고, 호주 선발투수 중 좌완보다 우완이 많아 좌타자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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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이 호주로 건너가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맞붙을 호주의 전력을 살핀다.
이 감독은 진갑용 배터리 코치, 심재학 퀄리티콘트롤 코치, 정현욱 투수코치, 김준기 전력분석위원 등과 함께 5일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이 감독과 코치진은 9일까지 호주에 머물며 호주프로야구리그를 분석할 예정이다.
올해 WBC 본선엔 20개국이 참가하며 4개조로 나뉘어 1라운드를 치르고 조 1, 2위는 2라운드(8강전)에 진출한다. 한국은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함께 B조에 편성됐고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호주는 2라운드 진출을 위해 꼭 꺾어야 할 상대다.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 빅리거가 대거 출전한다. 대표팀이 호주를 누른다면 일본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1차전에서 맞붙는 호주를 제압하면 일본전의 부담은 줄어든다.
이 감독은 전날 최종 엔트리 30명을 발표하면서 호주전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호주에 강한 땅볼 유도형 투수들을 선발했고, 호주 선발투수 중 좌완보다 우완이 많아 좌타자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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