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2023년은 관광대국의 원년…K콘텐츠는 게임체인저"

[2023년 문체부 업무보고] 3대 목표 6대 핵심 추진과제
다시 뛰는 케이-스포츠…지역균형발전과 공정한 문화 접근기회 보장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윤슬빈 이상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업무보고에서 국민이 함께하는 문화매력국가를 만들기 위해 K-컬처가 이끄는 국가도약과 국민행복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3대 목표로 △K-콘텐츠 수출액 150억달러 달성△위국인 관광객수 1000만명 관광수입 160억달러 △국민의 문화·체육활동 참여율 75%와 64% 달성 등을 보고했다.

이를 위한 핵심추진과제는 총 6가지다. △K-콘텐츠,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2023년,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 △K-컬처의 차세대 주자, 예술 △문화의 힘으로 지역균형발전 △공정한 문화 접근기회 보장 △현장 속으로, 다시 뛰는 케이-스포츠 등이다.

문체부는 케이-콘텐츠가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자리 잡기 위해 △청년의 도전정신 자극하는 스타트업·벤처 지원확대 △케이-콘텐츠펀드 4100억원 등 역대 최대규모의 정책금융 지원 △장르별 맞춤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 △연관산업 수출 확대 등을 추진한다.

2023년을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으로 만들고자 △관광과 케이-컬처의 독보적·매력적 융합 △전자여행허가제(K-ETA)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안락하고 편리한 나라 △외국인 숙박요금 부가세 환급 연장 등 헝클어진 관광생태계를 복원하는 재정비·재도약 전략 등도 마련했다.

예술이 케이-컬처의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자유로운 도전과 혁신의 창작환경 조성 △미래인재의 상상력과 독창성 키우는 기반 강화 △케이-아트, 해외 예술시장의 신흥 강자로 육성 등의 정책을 통해 예술인들의 도전과 파격, 꿈이 펼쳐지는 예술생태계를 만들고, 케이-아트를 해외 예술시장의 블루칩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문화의 힘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7개소 지정 △케이-관광 휴양벨트와 가고 싶은 케이-관광 섬 육성 △워케이션·살아보기형·야간관광 등 새로운 지역 관광수요 창출 등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공정한 문화 접근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장애인·비장애인의 장벽 없는 어울림 △취약계층의 문화·스포츠 활동 지원으로 문화 격차 해소 △단순 복지를 넘어선 문화예술 참여 기회의 확장 △세종학당과 수강생 규모를 지속 확대해 문화로 세계인과 연대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장 속으로, 다시 뛰는 케이-스포츠'를 위해 △생애주기별 스포츠활동을 제공 △엘리트 체육인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정책 △스포츠산업 혁신 지원 △케이-컬처와 함께하는 스포츠 교류 등을 추진한다.

박보균 장관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드리머스' 무대는 케이-컬처의 세계적인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라며 "문체부는 2023년에도 모든 ‘드리머스’의 도전, 꿈과 함께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고, 세계 일류 문화매력국가를 향한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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