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전도연과 연기 호흡, 가문의 영광" ['일타스캔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일타 강사 최치열 역에 도전하는 배우 정경호가 작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 정경호는 극 중 연봉도, 인기도 탑인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는다. 훈훈한 외모에 재력, 능력까지 탑재, 모든 걸 다 갖춘 완벽남처럼 보이지만, 배부름의 행복을 느낄 수 없는 섭식 장애를 겪고 있는 인물.
정경호는 “‘달콤 쌉싸름 로맨스캔들’이라는 장르에서부터 느껴지는 것처럼 여러 가지 감동을 줄 수 있는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며 “이전부터 유제원 감독님과 꼭 같이해보고 싶었고, 양희승 작가님의 작품도 거의 다 봤던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도연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이라 아무런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되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정경호는 극 중 최치열의 매력에 대해 “최고의 일타 강사지만 인간적이고, 또 ‘하찮미’가 많다는 점이 의외의 매력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처음에는 수학에 대해 알고 이해하려고 애도 많이 써봤던 것 같다. 하지만 소용없다는 걸 일찍 깨달았던 것 같다.(웃음) 그래서 일단 여러 일타 강사님들의 강의 영상도 찾아 보고, 직접 수업도 들어보면서 참고했고, 또 그동안 해본 적 없었던 판서하는 부분이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더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으로 함께 첫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전도연을 향한 애정 가득한 답변도 눈길을 끈다. 정경호는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카메라 속 같은 앵글에 투 샷이 잡힐 때마다 ‘아 열심히 일하길 잘했다’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극 중 행선은 누구보다 가족을 소중히 하고, 강하고, 또 맑고 투명한 사람”이라고 소개해 기대를 더했다.
한편 ‘일타 스캔들’은 ‘환혼: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오는 14일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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