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월세시대...오피스텔 수익률 상승

연지안 2023. 1. 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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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오피스텔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에 따른 월세 수요 확대로 오피스텔 수익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지난해 11월 4.82%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잇따라 완화되면서 오피스텔 임대 시장은 현재 분위기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적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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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오피스텔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에 따른 월세 수요 확대로 오피스텔 수익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지난해 11월 4.82%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4.65%, 5.53%로 지난해 6월이후 수익률이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지속되던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이 컸다. 수요자들의 전세대출 이자 감당이 어려워지자 전세의 월세전환의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전국 오피스텔 월세 가격지수는 지난해 동안 매월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1월(101.87) 대비 지난해 11월(103.01) 1.12%p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다주택자 대출과 중과세 등이 완화되면서 매수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잇따라 완화되면서 오피스텔 임대 시장은 현재 분위기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적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주거형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향상되면서 공급도 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청주테크노폴리스내 최중심에 들어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의 주거형 오피스텔을 선보였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일대에 지하 2층~지상 47층, 5개동에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30실,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가구 등 총 732가구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일반산업단지 등에 SK하이닉스, 롯데제과, LG화학, LG생활건강 등의 대기업이 입주해 있다.

현대건설도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일대에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공급한다. 지하 7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다. 천안 불당지구에 위치해 편리한 주변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역 내 최고 층수(49층)로 짓는다. 또 현대건설은 경기 과천시 일대에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의 주거형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상업시설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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