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승풍파랑 기세…서해안 중심도시로 도약”

송승화 기자 2023. 1. 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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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일 지난 6개월 성과와 시정 운영 10대 주요 정책 방향 발표

[뉴시스=서산]이완섭 서산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2023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2023.01.05.(사진=서산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세로 서해안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이완섭 서산시장이 새해를 맞아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6개월 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그는 성과로 ▲원스톱 민원서비스 ▲5S5품 행정혁신 ▲재난관리평가 대통령상을 포함한 58개의 수상 실적 ▲대산-당진 고속도로 타당성 재조사 통과 ▲자원회수시설 착공 ▲시청사 건립 절차 재개 ▲보원사지 방문자센터 예산확보 ▲해미읍성 한국관광 100선 재선정 등을 들었다.

올해 10대 주요 정책으로 ▲정책 환경변화를 선도하는 신산업 육성 ▲1·2·3차 산업 균형있는 발전지원 ▲국토 공간 거점 인프라 건립 가속 ▲주요 공공시설 정책방향 결정 및 추진 ▲세대·계층별 맞춤형 복지 강화 ▲건강 및 레저 증진 기반 확충 ▲생활 속 문화예술 저변 확대 ▲함께 즐기는 관광 매력도시 조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가속 ▲현장중심 위해요소 사전 차단 집중 등을 추진한다.

1·2·3차 산업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농·축산, 어업, 제조업, 소상공인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한다.

서산공항과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대산-당진 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도시·산업 기반 확충을 위해 공림지구, 수석지구, 예천3지구,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한다. 대산 그린컴플렉스·대산 충의·현대 대죽2 산업단지를 착공, 대산 임해지역 산업단지 고도화전략과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통해 산업입지의 근간을 세울 계획이다.

18만 서산시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6월 중 시청사 건립의 입지 선정을 마무리하고, 가칭 서산시 문화예술타운,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도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

2023년 서산시 시정 운영 방향 *재판매 및 DB 금지


어르신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올해부터 3종의 보훈 수당을 60% 인상·지급하고, 경로당 운영비 25% 인상, 경로당 신축 대상지를 6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하며, 보훈 수당은 이른 시일 내에 100% 인상할 계획이다.

서산의 아이가 세계의 인재로 자라도록 충남도 내에서 최초로 임신축하금 10만원, 어린이집 부모부담금, 산후조리원 비용, 행복한 교육 실현을 위해 초등학생 수업 준비물, 중학생 역사문화탐방, 우수고 육성 등을 지원한다.

시민 일상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풍전저수지와 잠홍저수지 등 호수 주변 친수공간 개발을 착수하고 청소년 전용카페 2개소와 성연지역 대형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산 클라이밍장, 성연 스포츠타운, 팔봉 국민체육센터,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등의 설계를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반려동물 친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예술공간을 확대하고, 예술인들에게 창작수당 50만원을 지급해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한다.

찾고 싶은 관광도시 서산을 만들기 위해 서산시 관광종합 마스터 플랜을 이번 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가야산 자연휴양림, 해미 역사탐방로 야간경관 조성, 밤하늘 산책원 등을 연내 착공하고, 서산한우목장 서산알프스,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 해미국제성지 디지털 역사체험관 사업을 연내 착공할 방침이다.

고속도로 IC주변 등 특색있는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도전과 창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서산 A·B지구 간척지 일원에 기념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관련 기업과 협의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서산호가 순풍에 돛을 달고 물결을 가르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세로 서해안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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