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차청화, 김정현 보필하는 저승콤비…'꼭두의 계절'

장인영 인턴 기자 2023. 1. 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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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인권과 차청화가 저승 최고의 콤비로 호흡을 맞춘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 '꼭두'(김정현)가 신비의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임수향)을 만나는 판타지 로맨스.

돈에 관해 모든 것을 통달한 그는 대한민국 10대 재벌 '불화그룹'의 총수 지위를 누리고 있지만 그의 존재 목적은 저승신 꼭두를 모시는 것일 뿐.

99년마다 이승에 강림하는 꼭두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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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꼭두의 계절' 김인권·차청화. 2023.01.05. (사진=MBC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배우 김인권과 차청화가 저승 최고의 콤비로 호흡을 맞춘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 '꼭두'(김정현)가 신비의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임수향)을 만나는 판타지 로맨스. 극 중 김인권과 차청화는 저승신을 보필하는 반인간이자 반신(半神), 옥신과 각신으로 분한다.

먼저 '옥신'은 돈 냄새가 나는 곳이라면 어디든 쫓아가는 탐욕의 반신이다. 돈에 관해 모든 것을 통달한 그는 대한민국 10대 재벌 '불화그룹'의 총수 지위를 누리고 있지만 그의 존재 목적은 저승신 꼭두를 모시는 것일 뿐. 99년마다 이승에 강림하는 꼭두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져 버린다.

특히 모든 감각이 돈에 집중돼 눈치 레벨은 0에 수렴, 꼭두의 심기를 건드리는 행동으로 화를 입어 매번 체면을 구긴다. 하지만 꼭두를 향한 조물주의 저주가 끝나기 전까지는 지독한 나날을 함께 겪어야 하는 터. 환장의 파트너 각신이 걸어주는 브레이크 덕에 근근이 목숨을 부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각신은 옥신과 달리 눈치로는 비길 자가 없는 소문의 반신이다. 세상 모든 소문의 키를 쥐고 있는 진정한 권력자이자 24시간 내내 냉랭함을 내뿜는 무신경의 소유자다. 이런 각신이 유일하게 뜨거워지는 순간은 꼭두를 위해 움직일 때다.

악업을 씻기 위해 저승신을 도우라는 조물주의 명을 따르고 있지만, 괴로움의 이유조차 잊어버린 꼭두에게 알 수 없는 연민을 느낀다. 이에 꼭두의 비위 하나 못 맞추는 옥신의 모자란 행동에 참을 수 없는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옥신의 대비되는 모습이 담겼다. 고급 정장을 빼입고 부티를 풍기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각신의 뒤에 숨어 눈치를 살피고 있는 것. 반면 각신은 시종일관 서늘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다.

오는 27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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