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맨유 출신' 네덜란드 CB 영입 임박..."독일 남부행 비행기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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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을 펼쳤던 데일리 블린트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임박했다.
네덜란드 '텔레그래프'의 마르셀 반 더 크란 기자는 5일(한국시간) "블린트가 뮌헨으로 향하고 있다. 그는 아침 일찍 스키폴에서 발견되어 루프트한자 항공기를 타고 독일 남부로 떠났다. 뮌헨의 정통한 소식통은 블린트가 즉시 뮌헨으로 떠날 것이며, 이번 시즌과 1년 연장 옵션으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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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을 펼쳤던 데일리 블린트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임박했다.
네덜란드 '텔레그래프'의 마르셀 반 더 크란 기자는 5일(한국시간) "블린트가 뮌헨으로 향하고 있다. 그는 아침 일찍 스키폴에서 발견되어 루프트한자 항공기를 타고 독일 남부로 떠났다. 뮌헨의 정통한 소식통은 블린트가 즉시 뮌헨으로 떠날 것이며, 이번 시즌과 1년 연장 옵션으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블린트는 네덜란드 국적의 센터백이다. 아약스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08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한차례 흐로닝언 임대를 다녀오며 경험을 쌓았고, 2012-13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해 활약을 펼쳤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꾸준함을 보여준 블린트의 다음 행선지는 맨유였다. 당시 맨유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며 팀을 꾸리고 있었다. 판 할 감독은 같은 네덜란드 국적의 블린트 영입을 추진했고,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하게 됐다.
블린트는 다재다능함이 큰 장점이다. 센터백은 물론 레프트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는 자원이다. 비록 180cm의 센터백 치고 작은 신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축구 지능이 뛰어나 커팅, 위치 선정 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정교한 킥력까지 갖춘 자원이다.
이러한 모습에 재차 아약스로 이적한 뒤에도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블린트는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전력 외 자원이 되면서 결국 이적을 추진했고, 친정팀 아약스로 복귀하게 됐다. 이후에도 블린트는 매 시즌 30경기 이상에 나서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서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블린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뛸 정도로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빠른 전환과 왕성한 활동량을 추구하는 아약스의 축구와 맞지 않았다. 결국 블린트는 결별하며 새로운 팀을 구했다.
이런 상황에 뮌헨이 손을 내밀었다. 뮌헨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전 수비 자원인 뤼카 에르난데스가 십자인대 부상을 입어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새로운 수비수를 원했고, 크리스마스 이후 블린트와의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영입을 목전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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