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한 달에 14번 청와대 찾아…왜 나왔나” 맹비판

2023. 1. 5.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한 달간 14번이나 청와대를 찾았다며 준비 없이 졸속으로 대통령실이 이전된 결과라고 했다.

한 대변인은 "최근 각종 행사를 청와대에서 개최하는 건 준비 없이 졸속으로 대통령실이 이전된 결과"라며 "윤 대통령은 최근 한 달간 영빈관 12번, 상춘재 2번 등 청와대를 14번이나 사용했다.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고 청와대를 전면 개방해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더니 한 달의 절반 가까이를 대통령이 사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한 달간 14번이나 청와대를 찾았다며 준비 없이 졸속으로 대통령실이 이전된 결과라고 했다.

5일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이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어제 또 청와대를 찾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서였다”며 “용산 대통령실에는 부처 업무보고를 받을 공간조차 없다는 말인가”라고 했다.

한 대변인은 “최근 각종 행사를 청와대에서 개최하는 건 준비 없이 졸속으로 대통령실이 이전된 결과”라며 “윤 대통령은 최근 한 달간 영빈관 12번, 상춘재 2번 등 청와대를 14번이나 사용했다.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고 청와대를 전면 개방해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더니 한 달의 절반 가까이를 대통령이 사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

이어 그는 “대책 없이 대통령실을 이전하고 뻔질나게 청와대를 드나드는 윤 대통령의 자가당착에 한탄을 금할 수 없다”며 “무책임한 대통령 때문에 집무실 이전은 아무런 효용을 거두지 못하고 안보 공백과 국민 불편만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 대변인은 “모든 시스템을 갖춘 청와대를 버린 대가는 막대한 혈세 투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민 소통이라는 취지도 대통령의 불통 행보로 퇴색된 지 오래”라며 “윤 대통령은 입이 있다면 호언장담했던 ‘용산시대’ 의미에 대해 제대로 답하길 바란다”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